넷플릭스 이 구역의 미친 X 후기

주말에 심심해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이 구역의 미친 x가 상위권에 있어서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은
경찰이지만 지금은 쉬고 있는 백수 노휘오(정우)와
직장인이었지만 지금은 쉬고 있는 백수 이민경(오연서)가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소개된다.

정우 , 오연서 배우 둘 다 연기를 잘해서
드라마에 몰입이 잘된다.

정우와 오연서는 각자 아픔이 있어서
정신적인 문제로
같은 병원을 다니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제목이 이 구역의 미친 x이다.

드라마가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서로 각자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면서
위로해주고 친해지는 과정이
현실에 있을법한 사건과 스토리 전개로
더욱 공감이 되었다.

특히 오연서는
믿고 의지했던 남자 친구가 유부남이었고
(유부남인 사실을 모르고 만남)
본인은 상간녀가 되어서
회사에서 퇴사하고
인터넷에도 소문이 도는데,

최근 블라인드에서 핫한
모 은행 사건이 떠올랐다.

구글에 검색만 해도 이름까지 나오는 걸 보고
개인정보 침해와 명예훼손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분의 행동이 사실일 경우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주는
끔찍한 일이지만

그분의 신상정보와 얼굴 사진이 돌며
사람들에게 평가당하고
비난당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오늘의 깨달음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삶을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