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하고 넷플릭스를 켜서
볼만한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다가
웹툰으로 본 적 있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있어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로운이 연기하는 작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과연 연기를 잘할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역할을 잘 소화했다.
현실에도 충분히 있을 법한 소재가 많이 나와서
더욱 감정이입이 되었다.
직장인이면 한 번씩 경험할법한 직장 내 사내커플이나
부부간의 문제
새로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
그리고 직장인이 고민하는 커리어와
내가 이 회사에 잘 맞는 사람인지 여러 고민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20~30대 직장인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다.
중간중간 로운이 하는 대사가
정말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이 드라마를 보면
누구나 나도 저렇게 사랑받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나 또한 드라마를 보며 대리만족을 했다.
그리고 직장 내 일어나는 경쟁, 동료애, 소문, 승진 등
여러 사건들에 공감했다.
물론 드라마는 어느 정도 미화되거나
각색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을 잘 표현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부러웠던 점은
달달한 연애도 좋지만 그보다
팀워크가 좋은 팀에서
서로 믿고 즐겁게 일하며
회사에서도 팀이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이다.
나는 어떠한 콘텐츠를 접했을 때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동기부여를 해주거나 영감을 주는 것들을 좋아한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 장르이지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 직장, 연애, 결혼, 가정, 가족, 사랑,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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