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훠룽쿵부 후기

마라탕

저녁에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마라탕을 찾아보니

훠룽쿵부라는 식당이 있었다.

 

생각보다 우리 동네 쪽은 마라탕, 훠궈 음식점이 많이 없다.

 

식당 위치를 보니 평소에도 자주 지나가는 길인데

유심히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식당이 있는지 몰랐다.

 

웬만한 식당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식당에 사람들이 꽉 차 있고,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와서

직원들이 엄청 바빠 보였다.

배달의 민족 주문 알람이 계속 들렸다.

 

나중에 식당을 하면 이렇게 

정신없이 일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혼자 상상을 했다.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가보니,

훠궈, 마라탕 등의 메뉴가 있었다.

 

마라탕을 먹으려면 야채, 떡, 중국 당면 등을 골라서

개인 접시에 담고 무게를 재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동글동글한 꼬치를 2개 정도 담았는데

먹어보니 어묵? 이랑 맛이 똑같았다.

 

꼬치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흰색 꼬치랑 핑크빛 도는 랍스터 꼬치인가 있었다.

랍스터 꼬치가 훨씬 맛있었다.

꼬치를 먹게 되면 랍스터 꼬치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재료 중에 청경채랑 건두부, 숙주, 옥수수 면?, 버섯, 분모자가 맛있었다.

숙주와 야채를 많이 넣는 것을 추천한다.

야채는 금방 숨이 죽으니까

많이 넣어도 된다.

 

맵기의 단계도 설정할 수 있다.

나는 1.5단계로 먹었다.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못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처음 먹는 건데도 크게 거부감이 없었고

맛있게 다 먹었다.

 

식당 사장님도 중국분이신 것 같았다.

훠궈나 마라탕이 먹고 싶으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을 때는 웨이팅도 있을 수 있다.

 

 

http://naver.me/5L3Kg26H

훠룽쿵부 : 네이버